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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표피세포의 증식을 특징으로 하며, 호전과 악화를 거듭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서, 한국인에서는 약 1%에서 발생합니다.

그렇지만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며 가려운 건성피부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대개 심한 가려움증은 없고 은백색의 두거운 딱지가 덮혀있는 병소가 특징적입니다.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외상 및 피부손상, 감염, 기후, 건조한 피부, 약물, 정신적 긴장 등이 유발 또는 악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옮기지 않습니다.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이 되며 점차 특징적인 하얗고 두터운 피부껍질이 발진 위에 나타납니다.

피부껍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두터워집니다.

건선이 주로 잘 생기는 피부 부위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피부입니다.


건선은 생긴 피부병의 모양에 따라 판상 건선, 물방울양 건선,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긴 위치에 따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건선이 생긴 나이에 따라 조기 초발 건선, 만기 초발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선의 치료에는 크게 국소요법, 전신요법 및 광선치료가 있는데, 경증인 경우에는 대개 연고를 바르는 국소요법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자외선치료를 시행하거나 물을 전신적으로 투여합니다.

광선치료는 주로 NBUVB (NARROW BAND UVB) 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물방울양, 판상 건선에 표준적인 치료방법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건선은 만성 재발성 질환이므로 그 당시 병이 나았다고 해서 완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병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오랜기간 병이 나타나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평생 병이 나타나지 않고 소실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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